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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코인, 밈코인의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빈자리 PD 2025. 3. 26. 09:00

 

시바이누 코인, 밈코인의 진짜 승자는 누구인가?

 


2020년 등장한 시바이누 코인(SHIB)은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도지코인을 겨냥해 ‘도지코인 킬러’라는 별명을 달고 등장한 이 코인은,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커뮤니티 지지와 생태계 확장을 이뤄냈다. 이제는 단순히 웃기고 귀여운 강아지 이미지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은 묻고 있다. 과연 밈코인의 진짜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1. 시바이누 코인의 시작 : 도지코인을 넘어설 수 있을까?

 


시바이누 코인은 2020년 8월, 익명의 개발자 ‘Ryoshi’에 의해 탄생했다. 일본의 개 품종인 시바 이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ERC-20 토큰이다. 출범 초기부터 “도지코인 킬러”라는 강력한 캐치프레이즈로 시장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흥미로운 점은, 토큰 공급량의 50%가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에게 전송됐다는 점이다. 부테린은 이 중 상당수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소각해 공급량을 줄였고, 이 행보는 시장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선 구조화된 생태계

 


시바이누 코인의 가장 큰 차별점은 그 자체의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SHIB 외에도 LEASH, BONE 등의 토큰이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ShibaSwap이라는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 SHIB: 메인 토큰으로 사용
- LEASH: 희소성이 높은 보조 토큰
- BONE: ShibaSwap에서의 보상 및 거버넌스 토큰
- Shiboshis: 시바이누 테마의 NFT 컬렉션

이러한 구성은 시바이누가 단순한 밈이 아니라, 하나의 ‘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증거다.

 

3. 커뮤니티의 힘 : 시바이누의 핵심 에너지

 


시바이누의 가장 큰 에너지원은 바로 '커뮤니티'다. SHIB는 중앙화된 팀 없이 커뮤니티의 힘으로 성장해온 대표적인 밈코인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한 투자 집단이 아니라,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집단이라는 점에서 타 밈코인과 구별된다.

트위터, 레딧,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에서 수십만 명의 홀더와 지지자들이 실시간으로 소식을 공유하고, 직접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자연스러운 유기적 확산을 만들어냈다. 특히 'SHIBArmy'라 불리는 이 커뮤니티는 시바이누 관련 이벤트, 밈 제작, 캠페인 기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1년 시세 급등 당시에도 이러한 커뮤니티 주도의 SNS 활동과 커뮤니티 바이럴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는 단순한 투기적 관심을 넘어선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만들어냈다. 커뮤니티는 단기 가격보다도 ‘함께 만든다’는 감성으로 움직이며, 이는 SHIB를 하나의 문화이자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게 했다.

시바이누의 개발 방향이나 새로운 기능 도입 등도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 투자자보다는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처럼 커뮤니티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생산 주체'로 작동하는 구조는 SHIB의 장기적인 생명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다.

4. 시세 흐름과 시장 반응

 


시바이누 코인의 시세는 전형적인 밈코인 흐름을 따라간다. 2020년 출시 당시에는 극도로 낮은 단가로 거래되며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2021년 초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 도지코인과 함께 밈코인 붐이 불기 시작하자 시바이누도 강력한 커뮤니티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시장 상위권으로 부상했다.

2021년 5월에는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관련 트윗과 함께 시바이누가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면서 거래량이 폭발했고, 단기간 내 시가총액 10위권 진입에 성공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해 하반기에는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주요 거래소에서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며 시장의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2022~2023년에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조정과 함께 SHIB도 가격 하락을 겪었으나,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지속적으로 NFT 프로젝트(Shiboshis), 메타버스 확장, Shibarium 레이어2 블록체인 개발 등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어왔다.

2025년 현재 시점에서는 $0.0000137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다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SHIB의 시세가 중장기적으로 $0.000029~0.00029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통량 감소와 생태계 확장,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 활동의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시세 흐름은 SHIB가 단순한 단기 투기 자산이 아니라, 지속적인 유입과 참여가 이어지는 '진화형 밈코인'으로 재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장점 vs 단점: 투자자는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할까?
- 장점
  - 저렴한 단가로 인해 소액 투자자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다. 적은 금액으로 수백만 단위의 토큰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은 심리적 만족도까지 높여준다.
  - 강력한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으로 바이럴 효과와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을 이뤄내고 있다. 커뮤니티의 자발적인 참여가 프로젝트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 ShibaSwap, LEASH, BONE, NFT(Shiboshis) 등 다양한 파생 상품과 기능들이 있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실질적 활용도를 확보하고 있다.
  -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어 유동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쉽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 단점
  - 밈코인의 특성상 시장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이 극심하다.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락할 수 있어 손실 위험이 크다.
  - 실생활에서의 직접적인 사용처나 결제 수단으로서의 활용성은 아직 제한적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실체 있는 프로젝트로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 도지코인을 포함한 여러 경쟁 밈코인들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단기적인 이슈에 따라 관심도가 옮겨가는 특성상, 장기 생존 경쟁이 변수다.
  - 개발자 팀의 익명성과 투명성 부족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신뢰 측면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시바이누는 높은 리스크와 동시에 높은 잠재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위험-고보상 자산이다. 특히 커뮤니티 주도 프로젝트 특성상, 외부 요인뿐만 아니라 내부 참여도와 열기 역시 투자 판단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6. 밈코인 대결 구도 : 도지코인 vs 시바이누
항목 도지코인 시바이누 코인 
출시 연도  2013 2020
블록체인 독립 체계 이더리움 기반 ERC-20
생태계 구성 단순 송금 ShibaSwap, NFT 등 다양한 구성
유명 인사 지지 일론 머스크 등 비탈릭 부테린 기부, 커뮤니티 중심
변동성 중간 높음 



도지코인은 밈코인의 원조 격으로, 일론 머스크 등 유명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단순성과 대중성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해왔다. 특히 실물 결제나 브랜드 캠페인에서 사용된 사례도 있으며, 이는 코인의 실용성 확대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 다만 기술적 진보나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느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시바이누는 기술적 확장성과 커뮤니티 기반 거버넌스를 앞세워 밈코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ShibaSwap, Shibarium, NFT 및 메타버스 진출 등 종합적 생태계를 꾸려나가고 있으며, 밈코인 시장을 넘어서 디파이와 웹3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 중이다.

결국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밈코인의 두 축으로서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도지는 '단순함과 대중성', 시바이누는 '구조화와 참여 중심'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하며, 밈코인의 의미를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승부의 결과는 시장과 투자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7. 결론 : 승자는 누가 될까?


도지코인은 밈코인의 원조이자 상징이다. 반면 시바이누는 그 바통을 이어받아 구조화된 생태계와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 철학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진짜 승자가 누구인지 단정 짓기엔 이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시바이누 코인이 ‘밈코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이 시장의 흐름에 올라탈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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